경제 · 금융

파월 “통화정책 완화 근거 강해져” 금리 인하 시사

FOMC 후 기자회견…“성명서에 상당한 변화” 강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많은 FOMC 참석자들은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지난번 회의(4월30일~5월1일) 이후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실히 증가했다”면서 “무역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지속되고 있는 경제적 역류들을 의식하고 있다. 그런 역류 현상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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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제롬 파월 연준 의장



파월 의장은 “기본적인 전망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면서 “이런 불확실성이 전망을 누르며 지속될지 또 추가적인 통화정책 수용을 요구할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준은 더욱 명확한 지표를 원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론이 많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통화정책이 심리의 단기적인 요동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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