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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이화의료원, 콩고 판지병원 지원 나선다

2018 노벨평화상 받은 무퀘게 병원장과

의료진 연수 등 포괄적 교류협력 MOU

김혜숙(왼쪽) 이화여대 총장과 문병인(오른쪽) 이화여대의료원장이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드니 무퀘게 콩고 판지병원장과 포괄적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1일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의료원김혜숙(왼쪽) 이화여대 총장과 문병인(오른쪽) 이화여대의료원장이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드니 무퀘게 콩고 판지병원장과 포괄적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1일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의료원



이화여대와 이화여대의료원은 1일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드니 무퀘게(Denis Mukwege·64) 콩고 판지병원장과 포괄적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의대 대강당과 이대서울병원에서 무퀘게 병원장에게 명예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포괄적 교류협력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학술·의료정보, 연구·행정인력 등 교류와 의료진 연수,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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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폭 넓은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판지병원과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드니 무퀘게 박사는 “여성 성폭력 관련 공동 연구와 의료진 훈련 분야에서의 인적 교류, 콩고 신규 병원 설립·운영에 이화의료원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무퀘게 병원장은 아프리카 부룬디대 의학박사로 프랑스 앙제르대에서 산부인과를 전공했으며 1999년 콩고에 판지병원을 설립했다. 제2차 콩고 전쟁(1998~2003년) 당시 성폭행 당한 수천 명의 여성을 치료하기 위해 하루 10회나 수술하는 등 여성 건강을 위해 힘써 왔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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