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체온을 낮춰 심정지 환자의 뇌세포 손상을 막는 의료기기 ‘아틱선’에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바드가 내놓은 이 기기는 환자의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춰 신경과 뇌 손상을 줄이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 특히 신생아의 허혈성 저산소 뇌병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인해 외상성 뇌손상환자들에게도 증상 조절 치료로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틱선은 온도 수치 조작 범위가 넓고 0.01도 단위로 세밀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김여진 바드코리아 사업부 총괄상무는 “저체온 치료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높아 사용이 제한적이었다”며 “급여 확대로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