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글로벌 기업 꿈꾸는 韓 스타트업, 룩셈부르크로 오세요"

룩셈부르크 스타트업 생태계 소개 및

韓 기업 진출 지원하는 행사 열려




주한룩셈부르크 대표부가 창업진흥원과 함께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한다.

주한룩셈부르크 대표부는 오는 17일 창진원(KISED)와 공동 주관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Luxembourg x KISED Day’를 연다고 4일 밝혔다.


Luxembourg x KISED Day는 유럽시장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 룩셈부르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룩셈부르크는 유럽연합(EU) 창설국이자 유로존에 속해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리며 국내 스타트업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일까지 룩스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당일에는 룩셈부르크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아크 서밋 2020(ARCH Summit 2020)’의 국내 예선전도 열린다. 예선에 참가한 8개의 국내 스타트업은 자사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피칭 세션에 나설 수 있으며 우승 기업에게는 최대 상금 10만 유로를 수여하는 ARCH Summit 본선 진출 기회를 비롯해 참가비 지원 및 현지 비즈니스 미팅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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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 대표는 “유럽시장의 중심에 위치한 룩셈부르크는 글로벌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기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국가”라며 “이번 행사는 유럽과 전세계를 대상으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기 원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유럽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핏 포 스타트(FIT 4 START)’를 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하고 있다. 현지 발표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5만 유로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룩셈부르크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비롯한 모든 비즈니스 부문을 전문가로부터 개인화된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기업 중 이후 일반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룩셈부르크 정부에서 10만 유로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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