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포천·오산 지역상권 ‘희망상권 프로젝트’선정…최대 10억 지원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희망상권 프로젝트’ 지원 대상 선발 공개오디션을 개최한 결과 포천 일동상권과 오산문화의거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선정된 상권 1곳당 최대 10억원의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관공서 이전이나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인구 공동화 등 위기에 처한 상권별 특성에 맞는 해결책을 통해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천 일동상권은 73.48점을, 오산 문화의거리는 71.91점을 각각 받았다. 포천시 일동상권은 군부대 이전으로 위기를 맞은 지역상권 살기를 위해 ‘화동로 꽃보다 아름다운 문화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밤풍경 거리, 힐링 테마 거리 등을 만들고, 빈점포를 활용해 청년 창업지원과 플리마켓 운영, 예술문화창고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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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문화의거리는 청소년과 20대 초 고객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오산 뷰티 특화 거리’ 조성을 목표로 뷰티거리 경관 조성, 팝업스토어, 뷰티 체험관 구성 등을 추진함은 물론, 산학연관 협의체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들 상권에 대해서는 전문사업추진단을 구성, 골목상권에 상주하며 상인, 지역주민, 지자체와 협업해 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상인회의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 밀착형’ 지원이 이뤄진다.

도는 이 상권들에 대해 경영진단 및 컨설팅, 공동체 위기 극복 프로그램, 공동 마케팅, 공용부문 시설개선, 랜드마크 조성 등을 지원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도는 올해 2개 상권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총 8개 희망상권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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