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7월에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열흘 치 집계에 불과하지만 이달에도 수출이 줄어들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이 된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에 비해 하루 많았다. 이를 반영한 일 평균 수출액은 14.0%나 줄어들었다.
반도체 수출이 25.0%나 급감하며 부진을 이어갔고 대 중국 수출도 13.2% 줄었다.
/세종=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