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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하는 현대사' 미공개 스틸 2종에서 엿보는 '현대'의 결혼생활

웹툰 원작과 애니메이션에 이어 실사판으로 재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발광하는 현대사>가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영화사 반딧불사진=영화사 반딧불



<발광하는 현대사>는 쾌락에 사로잡힌 섹스파트너 현대와 민주,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간 본연의 적나라한 욕망을 보여주는 영화. 누적뷰 2,522만을 기록한 웹툰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을 거쳐 개봉을 앞둔 실사판까지,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되는 <발광하는 현대사>는 다양한 해석과 현사회를 적나라하게 풍자해 오랫동안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스틸에서 욕망에 지배된 남자, ‘현대’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현대’의 결혼생활을 담은 스틸이다. 심각한 분위기의 두 컷은 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첫 번째 스틸은 ‘현대’와 결혼한 ‘순이’의 모습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듯 했지만 두 사람의 표정에서는 그러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의외의 반전을 선사한다. ‘현대’는 ‘순이’가 아닌 ‘민주’와 욕망에 얽혀 끊을 수 없는 관계였지만 선배인 ‘춘배’로부터 결혼을 하면 대학교수 자리를 더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가장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듣고 ‘순이’와 결혼을 한다. ‘현대’는 자신이 가진 욕망 중 하나를 채우기 위해 선배의 말을 듣고 결혼 하지만 그것을 다 채울 수 없어 공허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두 번째 스틸에서 보여지듯, 별 의지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다 아내의 부름에 답을 하는 ‘현대’의 표정은 아무런 생기가 없어 앞으로 그가 또 어떤 돌발적인 행동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영화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을 집중 시킨다.



새로운 스틸 공개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발광하는 현대사>는 7월 18일 개봉한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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