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3, 4회에서는 이태경(최진혁)이 동생 이태주(김현목)를 죽인 가해자들을 향해 복수를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초췌한 얼굴을 한 채 동생의 빈소를 지키던 이태경 앞에 담당 교수가 찾아왔다. 그는 동생을 죽인 가해자들의 변호를 맡았다며 이태경에게 합의를 제안했다. 이에 이태경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으며 사람 죽여놓고 사과 한마디 없는 놈들인데 왜 내가 합의를 해야 되냐고 강하게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는 또다시 합의를 제안하며 이태경의 분노를 더욱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이태경은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그 개새끼들한테 똑바로 전하세요. 당장 찾아와서 내 동생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안 그러면.. 다 죽여버린다고!”라며 동생을 억울하게 잃은 형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이날 최진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하나뿐인 가족을 억울하게 잃게 된 ‘이태경’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러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최진혁의 남다른 감정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2 드라마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