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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덕산테코피아 공모가 1만9,000원 확정

희망밴드 상단서 결정..23~24일 청약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전자소재 기업 덕산테코피아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에서 결정됐다.

덕산테코피아는 22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덕산테코피아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7,000~1만9,000원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73.22%인 297만4,177주 모집에 총 662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하며 경쟁률은 348.63대1을 기록했다. 총 공모자금은 771억원이며 확보되는 자금은 신사업 관련 공장 신축과 기존 제품 공장 증설 등 회사의 장기 매출 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덕산테코피아는 전자소재 분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초고순도 반도체 박막 증착소재(HCDS), OLED 소재, 고분자 촉매제 및 합성고무 첨가제 생산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대응해 플렉시블 폴리이미드(PI) 소재, 2차 전지 관련 소재 개발 등도 신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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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7억4,400만원, 영업이익 46억1,800만원, 분기순이익 37억7,600만원이다. 지난해는 매출액 709억3,000만원, 영업이익 245억6,800만원, 당기순이익 187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덕산테코피아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81만2,370주를 대상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다음달 2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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