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학교 내 빈 교실, 복도, 로비 등 유휴공간을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 해당 학교에는 염광중학교와 공릉중학교가 선정됐다. 염광중학교는 1층 음악실을 문화 쉼터로 바꾼 ‘늘품터’를 지난 18일 개장했다. 총 2,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미술 작품 전시와 영화 관람 등이 가능하게 꾸몄다. 주말을 제외하고 학교 일과시간 내 학생과 주민 모두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추후 학생들이 운영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구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공릉중학교가 학생과 주민에게 쉼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문화예술 공간을 통해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