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3일 오전 10시를 기해 안산, 김포, 동두천, 연천, 파주 등 5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한단계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 31개 시·군 모든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수도권 기상청은 전날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후 26개 시·군에 내려진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기상청은 이날 일부 지역 날 최고온도가 37∼38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측은 오는 6일까지는 폭염이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