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9일까지 총파업 연장

에어컨 AS 불편 우려

삼성전자 직원들이 광주사업장에서 ‘무풍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생산라인을 지난 3월부터 풀가동하고 설치·서비스 인력 강화, 사전점검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직원들이 광주사업장에서 ‘무풍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생산라인을 지난 3월부터 풀가동하고 설치·서비스 인력 강화, 사전점검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제품의 AS 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이 9일까지 총파업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5~6일 이틀 간 전 조합원이 전면 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단체협약을 통해 집단교섭, 노조활동보장,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임금피크제폐지 등의 요구를 하고 있지만 삼성은 취업규칙, 관계법령 등 최소한의 것들만 수용하고 있으며, 아직도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총파업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총파업에 앞서 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지역별 순환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가 총파업을 실시하면서 소비자들이 에어컨 수리에 불편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AS 서비스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은 총 8,600여명이며 이 중 1,800명 정도가 노조에 가입돼 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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