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오픈 트로피 들어보이는 이정은. /사진제공=USGA‘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이 다음 달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 우승컵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9월4일 이정은과 함께 한국에서 US 여자오픈 트로피 투어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US 여자오픈 트로피가 미국 밖에서 공개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6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제74회 US 여자오픈을 제패, 미국 무대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이정은은 USGA를 통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에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무척 흥분된다”며 “대회 우승으로 내 꿈을 실현했다. 이 대회가 여자골프에서 가장 큰 대회이고 누구나 우승을 꿈꾸는 대회이기 때문”이라고 트로피 투어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트로피 투어에서 이정은은 기자간담회를 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사진 촬영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