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혁신성장동력 찾아라.. 신동빈, 혁신강국 이스라엘 방문

11일 방문해 현지 경제산업부 장관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과 회동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일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현지 정·재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신 회장의 이스라엘 출장에는 이진성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장 외에 롯데정보통신, 롯데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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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스타트업과 하이테크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대표 강소국이다. 지난 201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4.54%로 한국(4.55%)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이스라엘의 대표 스타트업 단지인 ‘텔아비브’는 시장조사기업 스타트업지놈이 선정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서 실리콘밸리, 뉴욕, 런던 등에 이어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코헨 장관과의 회동에서 이스라엘 정부의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 시스템과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 사례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롯데그룹과 이스라엘 간의 장기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12일에는 아디브 바루크 이스라엘 수출공사 사장과 회동하고 농업기술업체 ‘테블’, 이스라엘 최대 식품사 스트라우스의 푸드테크 인큐베이터인 ‘더 키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지 최고 투자회사로 평가받는 ‘피탕고 벤처캐피탈’과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 코카콜라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더 브릿지’ 관계자들도 만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이오래 전부터 그룹 차원의 신기술 도입과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관심을 보여왔다”며 “신 회장은 이번 이스라엘 방문을 통해 향후 양측 간 시너지 창출 및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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