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허미정, 세계 43위로 '껑충'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에 36계단↑

JLPGA 첫승 따낸 배선우는 34위

허미정. /AP연합뉴스허미정. /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승수를 보탠 허미정(30)이 세계랭킹을 36계단 끌어올렸다.


1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허미정은 지난주 79위에서 36계단 뛰어오른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2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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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홋카이도 메이지컵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따낸 배선우(25)는 40위에서 34위로 올라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 유해란(18)은 1,313위에서 1,114계단이나 오른 199위에 자리했다.

고진영(24)이 3주째 1위를 지켜 2위 박성현(26)과 원투펀치를 유지한 가운데 둘 간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 0.67점에서 이번주 0.70점으로 다소 벌어졌다. 이번주 LPGA 투어 대회 일정은 없고 오는 22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CP 여자오픈이 다음 대회다. 박인비(31)와 이정은(23)은 각각 6·7위를 지켰다. 현재 랭킹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꾸린다면 고진영·박성현·박인비·이정은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도쿄올림픽에는 2020년 6월 말 세계랭킹 기준으로 15위 안에 든 선수 중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 다섯 번째인 랭킹 11위 김세영(26)과 12위 유소연(29), 16위 김효주(24) 등에게도 역전의 기회가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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