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파구 소상공인 직접 찾아가 지원 정책 설명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운영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안내 서류 /자료제공=송파구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안내 서류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를 운영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종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를 안내할 ‘도우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14일 송파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는 경기침체,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파구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정부지원정책을 설명해준다. 원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대행한다.


상시 근로자가 5인 미만인 기업인 소상공인의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상권정보 안내·컨설팅·마케팅·보험료·법률자문·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에 따르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활용한 소상공인은 11.6%에 불과했다. 심지어 지원정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소상공인은 72.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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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파구는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 5명을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로 채용, 소상공인 곁에서 고충을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찾고 때론 지원절차도 대행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파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의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송파구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전체 사업체 4만2,930개 중 81%인 3만4,800개가 소상공인”이라며 “소상공인 기를 살리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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