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이날 스마트팜 운영을 맡고 있는 푸르메재단과 농장 건설비를 비롯해 향후 농장에서 재배한 농산품 구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내년 4월 착공하는 이 스마트팜은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가까운 경기 여주시 오학동에 1만3천㎡(약 4,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부지는 아들이 발달 장애인인 이상훈·장춘순씨 부부가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건설비 50억원을 들여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유리 온실, 교육장 등을 조성한다.
SK하이닉스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발달 장애인들이 적성에 맞게 일하면서 다양한 교육·돌봄 등까지 누리는 농장을 조성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