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정부, 日원전 오염수 대응방침에...수산주 '힘찬 물살'

CJ씨푸드 상한가·동원수산 12% 급등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수혜가 기대되는 수산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14일 주식시장에서 CJ씨푸드(011150)는 상한가를 치며 3,705원에 마감했다. CJ씨푸드1우(011155)도 상한가인 4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원수산(030720)(12.54%), 사조오양(006090)(10.68%), 한성기업(003680)(4.77%) 등도 동반 상승했다. 대체로 어묵·맛살 등 수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외국인·기관투자가가 이날 각각 1억원씩 사들인 CJ씨푸드의 거래량은 4,890만주로 올 들어 하루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원수산 역시 거래량이 올 들어 가장 많은 976만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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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외교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과 관련해 “향후 필요할 경우 국제기구 및 피해가 우려되는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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