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속버스 티켓도 모바일이 대세…무인발권기도 늘어

2년 만에 모바일 39%→62%·창구 45%→25%

현장 창구 장사진 치던 모습은 역사 뒤안길로

창구 직원들 근무 전환…무인 발권기 확대 예정




현장 창구에서 이뤄지던 고속버스 승차권 발권이 모바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19일 광주지역 고속버스 업계 등에 따르면 유·스퀘어(광주 버스 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한 고속버스 승차권 발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6월 발권된 승차권 33만501장 중 창구 발권은 14만9,732장으로 전체의 45%였다. 모바일 발권은 12만7,446장으로 39%를 차지했고, 무인발권기(kiosk) 발권은 5만3,323장으로 16%에 그쳤다.


반면 올해 6월 발권된 총 승차권 32만9,687장 중 창구 발권은 8만2,981장으로 전체의 25%에 불과했다. 모바일 발권이 20만5,902장으로 62%를 차지했다. 무인발권기 발권은 4만804장으로 전체의 12% 수준이었다. IT 시대를 맞아 모바일을 통한 승차권 발권이 대세를 이루면서, 현장 창구 앞에서 장사진을 치던 승객들의 모습은 점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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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업계관계자는 “현장 창구를 찾는 승객이 주는 추세를 감안해 무인발권기를 확대하고 손님을 유도하고 있다”며 “모바일과 무인발권기 예매 비율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창구 발권 비율이 줄더라도 창구 근무 직원들은 직무 전환을 통해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민수 인턴기자 minsoojeong@sedaily.com

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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