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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 핑클처럼...캠핑 즐기고 산골마을서 힐링 만끽

■내달12~29일 '가을 여행주간' 행사

부산·평창 등 취향저격 마을 20곳 선정

'캠핑클럽' 이벤트선 캠핑카 여행 기회도

강원도 평창군의 효석 문화마을.강원도 평창군의 효석 문화마을.




전남 해남군의 오시아노 오토캠핑 리조트.전남 해남군의 오시아노 오토캠핑 리조트.


‘원조 아이돌 핑클처럼 캠핑도 즐기고, 운치 있는 마을에서 힐링도 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다음달 12일부터 29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가을 여행주간은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종편 예능 프로그램인 ‘캠핑클럽’과 연계한 ‘캠핑클럽 사진전’이 26일부터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다.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나만의 캠핑클럽’ 이벤트에서는 참가자가 희망 여행지와 여행 계획을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캠핑카로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 1990년대 후반 데뷔해 젊은 세대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은 핑클의 멤버들이 최근 캠핑을 통해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가성비’ 높은 레저 문화로 캠핑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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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여행주간 때마다 시행되고 있는 ‘취향 저격 마을여행단’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 영도구의 깡깡이 예술마을, 강원도 평창군의 효석 문화마을, 전남 담양군의 삼지내 마을 등 총 20곳이 선정됐다. 혜민 스님, 유현수 요리연구가, 가수 여행스케치 등 유명 인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회도 준다. 이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사연을 내면 된다.

전국 광역지자체는 총 20개 대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부산·인천·광주·세종·경기·충남·전북·경남·대전·강원 등 10개 지역에서 프로그램 2개씩을 구성했다. 부산 산복도로 탐험, 인천 친환경 섬 관광, 충남 천년백제길 산책 등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이 마련됐다. 야놀자·신라스테이·카모아 등 민간기업도 참여해 각종 할인 행사를 벌인다.

최병구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꾸준히 기획해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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