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조국 임명 강행하면 대한민국 검사들 총사직 하라”[전문]

■페이스북에 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모습. /연합뉴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모습.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저런 사람 밑에서 검사를 계속 하냐”며 “임명을 강행하면 총사직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검사들아, 니들은 자존심도 없냐”며 “저렇게 부패하고 위선적이고 검사를 주머니 속 공깃돌로 취급하는 사람이 법무장관이 된다면 저런 사람 밑에서도 검사 계속하냐”고 반문했다. 홍 전 대표는 사법고시 24회로 검사 출신이다.


그는 “저런 짓을 해놓고 어떻게 서울법대 형법 교수를 했나”라며 “서울법대생들에게 법망 피하는 방법과 들켰을 때 대처하는 뻔뻔함만 가르쳤나”라고 적었다. 아울러 “(조 후보자의 임명을 막지 못할 경우)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한강으로 가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홍 전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저런 짓을 해놓고 어떻게 서울법대 형법 교수를 했나?

서울법대생들에게 법망 피하는 방법과 들켰을때 이에 대처하는 뻔뻔함만 가르쳤나?

대한민국 검사들아

니들은 자존심도 없냐?


저렇게 부패하고 위선적이고 검사를 주머니속 공깃돌 취급하는 사람이 법무장관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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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 밑에서도 검사 계속 하냐?

임명 강행 하면 총사직 해라.

그리고 이를 막지 못하면 자유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한강으로 가라.

<끝>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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