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신에 대한 왜곡이 많다”며 “그러나 민주 정부가 사실은 안보를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군 경계작전과 인명구조 우수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방예산 증가율은 문재인 정부가 과거 정부 때보다 많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때 국방예산 증가율은 7.6%이고 박근혜 정부 4.2%, 이명박 정부 5.2%다.
이 대표는 내년 국방예산과 관련해 “많이 증액돼 처음으로 50조 원이 넘지 않을까 한다”며 “실제로 안보가 튼튼해야 평화가 올 수 있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어 가능한 한 남북관계를 호전시켜 긴장을 완화하고 서로 교류하는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며 “긴장이 많이 완화돼 있는데 평화 체제의 완전한 구축까지는 꽤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잘하면 9월쯤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이어서 남북도 정상회담을 다시 하는 기회가 오는 것이 바람”이라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