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0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가천대, 수상실적 등 제출 금지…교과 수준 적성고사 출제







가천대학교는 2020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4,045명 중 약 70%인 2,836명을 수시로 모집한다.

올해는 한의예과 농어촌(학생부우수자)전형이 신설됐다. 가천프런티어 전형은 가천바람개비1로, 가천바람개비 전형은 가천바람개비2 전형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특히 올해는 심리학과와 인공지능 전공이 신설됐다. 인공지능전공은 인공지능 산업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IT융합대학에 신설하고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 국내 대학 학부과정에서는 처음이다. 인공지능전공은 1·2학년에는 소프트웨어 코딩, 수학 등 인공지능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 뒤 3·4학년에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로봇공학, 데이터 과학, 기계학습, 딥러닝,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등의 심화과정 커리큘럼을 배우며 전문성을 키우게 된다. 현재 소프트웨어학과에 소속돼 있는 인공지능 전문영역 교수진 5명과 함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5명 내외의 우수교수를 추가로 충원할 방침이다.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까운 점을 활용해 주요 기업들과 산학과제 연구프로그램 공동수행, 산업체 인턴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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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 부담감소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 어학성적,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금지했다. 자기소개서 문항도 2개 문항으로 줄였다(의예과는 4개 문항 유지). 또 면접은 문제가 출제되지 않으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인문·자연계열이 통합돼 출제되며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가 4점, 수학·영어가 3점이며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이 4점, 국어·영어가 3점이다. 적성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 적성이라는 점이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해 출제되는 교과적성은 수능과 유사한 출제유형으로, 수능 80% 수준의 난이도로 수능보다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수능 이후에 실시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성남=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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