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로운 작품 <진실>이 8월 28일(현지 시간)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그 베일을 벗었다.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진실>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후 그의 다음 작품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린 상황에서 선보인 신작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더해졌다. 무엇보다 <진실>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모국어로 연출하지 않은 첫 번째 작품이자, 첫 해외 올로케이션 작품이며 세계적인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와 호흡을 맞춘 글로벌한 작품으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진실>이 선정되어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진실>은 지난 가을 파리에서 촬영되었고, 출연진은 유명하지만 영화 자체는 주로 집 안에서 일어나는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는 등장 인물들이 거짓말, 자존심, 후회, 슬픔, 기쁨, 그리고 화해를 하면서 이 작은 우주 안에서 살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 영화가 마음에 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거장과 이름만 들어도 압도적인 아우라를 과시하는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 속에 베일은 벗은 <진실>에 해외 언론은 폭발적인 극찬을 쏟아내며 로튼토마토 신선지수도 100%를 기록하고 있다. “첫 씬부터 마지막 씬까지 고급스러운 위트와 자신감, 활기가 있고 여러 경계를 넘나드는 놀랍도록 부드럽고 완성도 높은 영화이다”(Variety),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작업한 영화임에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역시나 인간의 복잡 미묘함들을 포착했다”(The Wrap), “세심하게 관찰하고 위트로 가득 찬 대가족의 삶에 대한 드라마”(Daily Telegraph(UK)),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의 본질적인 요소인 유쾌한 터치와 위트, 따뜻함이 있고 프랑스 시네마에 대한 진심 어린 송가이기도 하다”(Hollywood Reporter), “감정적인 절정을 느끼게 하는 매우 유럽적인 매력과 위트 있는 영화로 까뜨린느 드뇌브는 <현모양처>(Potiche, 2010) 이후 최고로 매력적이고 딱 맞는 역을 해냈다”(Screen International), “자신을 신격화시키고 놀랍도록 구제불능인 한 여성에 대한 위트 있는 메타 드라메디이며, 까뜨린느 드뇌브의 눈부신 연기를 담아낸 영화”(The Playlist), “영화는 오직 거장 스토리텔러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세심하고 감정적인 지성의 방향으로 나아간다”(IndieWire) 등 유수 매체들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파리에서 촬영한 가족 이야기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과 함께 까뜨린느 드뇌브의 위대한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인디와이어 선정 201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필수 관람작 10편에 <조커>, <애드 아스트라> 등의 작품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극찬 속에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진실>은 오는 9월 5일부터 열리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도 공식 초청되어 북미 프리미어를 가진다. 가을 영화제 시즌은 보통 오스카 시즌의 공식적인 시작으로 여겨지는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진실>은 벌써부터 로튼토마토 선정 ‘오스카 감독상 예측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진실>이 올겨울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면서 그녀와 딸(줄리엣 비노쉬)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까뜨린느 드뇌브와 줄리엣 비노쉬가 최악의 모녀 관계로 등장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여기에 줄리엣 비노쉬의 남편 역할로 등장하는 할리우드 명품배우 에단 호크까지 가세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으며 가을 영화제 시즌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진실>은 올겨울 국내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