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전국 각지에서 서비스 확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타다 운영사 브이씨앤씨(VCNC)가 지난 3월부터 타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한 ‘타다 신규지역 제안’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전국 총 1,000여개 지역에서 3만여 건의 서비스 확대 요청이 있었다.
주요 권역별로는 △인천·경기 2만2,475건 △대전·세종·충청 2,160건 △광주·전라 1,372건 △대구·경북 1,842건 △부산·울산·경남 4,028건 △강원 403건 △제주 431건 등이다.
6대 광역시 기준으로는 부산이 32.4%(3,098건)로 가장 많았고, 인천 22.8%(2,177건), 대구 16.8%(1,602건), 대전 12.5%(1,197건), 광주 9.9%(949건), 울산 5.7%(541건) 순이다.
VCNC 측은 “서비스 확대 요청에 힘입어 타다는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호출 수가 론칭 당시 대비 1,600%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재 타다의 실시간 호출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은 출·도착지 포함 수도권 총 49곳(서울 및 인천은 구, 경기도는 시로 구분)으로 지난해 10월 론칭 초기 서비스 지역(33곳)보다 약 1.5배 늘었다. 서비스 초기 서울 및 경기 일부에 한정됐던 이용 지역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일부 지역 제외)으로 확대된 것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전 국민이 좀 더 나은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지역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동 수요자인 국민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