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혜인, 8월 80억 상당 엔진발전기 공급계약 체결




혜인(003010)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혜인은 2019년 상반기 흑자전환 등 실적개선에 이어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에서 지난달에만 총 8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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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의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은 비상발전기 등의 육상엔진 부문과 선박용 엔진을 포함한 해상엔진 부문으로 나뉜다. 육상엔진 부문의 경우 효성중공업과 경기 지역 IDC 비상발전설비에 40여억원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IDC 전력시스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비상발전기의 수요창출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관련기업들의 IDC 인프라투자 확대로 비상용 자가발전설비가 주목 받으면서 국내 대형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캐터필라 제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대한 바 있다. 해상엔진 부문은 최근 한국엔지니어링과 40여억원 규모로 전라남도 도청 어업지도선용 주추진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난달에만 총 80여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혜인의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곽윤수 전무는 “지난해 성공적이었던 수주 실적을바탕으로 올해에도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캐터필라 엔진발전기의 품질 경쟁력과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별적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하는 확실한 성장 모멘텀으로 지속적인 수주 계약 진행에 집중해 올해에도 큰 폭의 매출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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