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샘·일렉트로룩스 '스마트 후드-쿡탑'

후드 풍량·조명·전원 자동 조절

내년 상반기까지 제품 출시 계획

후드-쿡탑 연동 시스템 / 사진제공=한샘후드-쿡탑 연동 시스템 / 사진제공=한샘



한샘이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일렉트로룩스와 전자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한샘은 일렉트로룩스와 ‘후드-쿡탑’ 연동시스템 상품군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렉트로룩스는 1912년 세계 최초 가정용 청소기를 개발한 이래 세계적인 가전 기업으로 성장했다. 150개국에 4,000만개 이상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 기기개발팀에서 만든 이 시스템은 쿡탑과 후드가 연동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다. 쿡탑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후드의 풍량, 조명, 전원이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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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의 독점 모델인 일렉트로룩스의 커넥티드 인덕션 쿡탑은 직접 가열방식이 아닌 냄비에만 열이 전달되는 간접가열 방식으로 화재 위험이 거의 없다. 열효율 90%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가전으로 개발됐다. 한샘은 지난 1월 일렉트로룩스와 쿡탑 4종과 후드 2종을 출시했다. 10월에는 커넥티드 아일랜드 후드를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일렉트로룩스의 대형가전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한샘의 혁신적인 부엌 기기 패키지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일렉트로룩스와 공동 개발을 통해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한샘 부엌에 특화된 상품기기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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