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중앙예술단, 노인들을 위한 무료공연 12년째 이어와

무대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한국중앙예술단원들. /사진제공=한국중앙예술단무대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한국중앙예술단원들. /사진제공=한국중앙예술단



남성 원로 트로트 가수 겸 작곡가인 남백송을 주축으로 모인 한국중앙예술단은 노인들을 위한 무료공연을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통예술단으로 시작한 한국중앙예술단은 2007년 3윌부터 지금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과 간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한 주도 쉬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현재 서울 종로구 YMCA 부근 음식점 ‘미가’에서 주 1회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가수들이 회비 1만 5,000원을 내고 공연하는데 이는 공연장 임대료 및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과 국수 등을 대접하기 위한 비용이다. 출연 원로 가수들로는 남백송·안정애·명극환·박건·복수미 등이 있으며 가수 40여명의 고정출연으로 행사가 짜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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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미 단장은 “상황이 어려워 중간에 그만둘까도 여러 번 고민했지만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히 이어올 수 있었다”며 “끝까지 보람을 잃지 않고 회비를 출연해가며 어르신들께 노래로 재능기부를 해주는 가수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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