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국방부 검찰단, 2,200만원 뇌물 수수 육군 소장 기소

공사 업체 관계자에 뇌물 받아

<YONHAP PHOTO-1613> 신뢰회복 기로에 선 국방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된 5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국방부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국방부는 거듭되는 병영 내 폭력사건과 군 내부의 기강 해이 사건이 사회 문제화 되면서 신뢰 회복이라는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됐다. 2014.8.5      hkmpooh@yna.co.kr/2014-08-05 20:23:26/<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국방부 검찰단은 24일 인천 지역에서 사단장을 역임한 육군 A 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A 소장은 사단장으로 재직할 당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소초 건축 등을 한 업체와 협의’ 업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로부터 총 2,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검찰단의 수사 결과 밝혀졌다. 또 관련 안건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로 의결되자 ‘조건부 동의’하도록 지시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검찰단은 이날 수뢰후부정처사,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부정청탁및금품등 수수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불구속 기소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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