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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억록' 이청아, 민족 시인 이육사 기록자로 나선다

배우 이청아가 MBC 특별기획 ‘1919-2019, 기억록’(이하 ‘기억록’)의 72번째 기록자로 나선다.

사진=MBC ‘기억록’사진=MBC ‘기억록’



‘기억록’은 이 시대 대표 셀럽 100인이 ‘기록자’로 출연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해방, 민주주의와 발전을 위해 헌신한 100인의 인물을 매주 새롭게 조명하는 3분 캠페인 다큐 프로그램이다. 이청아는 민족 시인 ‘이육사’의 시와 삶을 기록했다.


이육사는 시를 통해 조국의 해방을 노래했을 뿐만 아니라 몸소 투쟁했던 실천 문학인이다. 그는 독립운동을 하면서 십여 차례 이상 체포되고 일제의 주요 감시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광복을 한 해 앞둔 1944년, 이육사는 절명시인 ‘광야’를 남기고 베이징의 감옥에서 사망했다. 그는 한 수필에서 ‘시를 쓸지언정 유언은 쓰지 않겠다. 나에게는 행동의 연속만이 있을 뿐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통해 그의 시와 삶은 모두 조국의 독립을 위한 항일투쟁의 과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청아가 이육사의 시를 들려주며 그의 정신을 기록했다. 이청아는 “학교에서 ‘광야’를 배우면서 시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한데’ 라는 구절이 굉장히 오래 제 마음에 남아 있었다. 이육사 시인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억록’은 첫 회부터 유심히 본 프로그램이다.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청아의 ‘기억록’은 이달 23일부터 일주일간 매일 수시 방송되며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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