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5일 오후 2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평화대담 청년토크쇼 비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 경기도, 청년들이여 평화를 상상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정상회담에는 도내 청년과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0.4 남북공동선언’ 12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주최하는 ‘평화대담 토크쇼 비정상회담’은 대한민국과 외국 청년들이 함께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바람직한 남북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구영슬 경기 GTV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토론회에는 인기 TV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 솜씨와 맛깔스런 입담을 뽐냈던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 등 외국 청년을 비롯해 박유성 탈북청년,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박예휘 정의당 부대표 등 7명의 국내외 청년들이 토론자로 출연해 ‘남한과 북한을 바라보는 외국인 시각’, ‘북한바로알기’, ‘평화는 경제다’ 등 남북평화와 관련한 흥미 있는 주제로 자유 토론을 펼친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김용 경기도 대변인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깜짝 출연해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 토론자’로 직접 참여해 청년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솔직한 토크를 진행한다. 이 평화부지사는 경기도 남북평화협력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토크쇼를 관람하러 온 청년들도 함께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관객 속으로’와 출연자 전원이 5자로 평화메시지를 만들어보는 ‘평화 5자 토크로말해요’ 등의 코너도 마련돼 출연자는 물론 관객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 식전행사로 청년 국악인들로 구성된 ‘느닷 청년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진다. 이날 토크쇼 현장은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미래 통일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평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