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5분께 부산 사하구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인근 주택과 식당 건물 2곳을 덮쳤다. 이때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4명 중 3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와 경찰은 주택에 3명, 식당에 1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매몰자를 수색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라”고 밝혔다고 총리실이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전했다.
이 총리는 또 “추가적인 토사 유출과 매몰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와 사고현장 통제 등 더이상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