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난 5일 관람객 100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성공리에 끝이 났다.
6일 한화에 따르면 이날 한국·스웨덴·중국 3개국 대표 불꽃 팀이 총 10만여발의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올해는 63빌딩과 한강 바지선·원효대교 등 세 곳을 연계한 불꽃 쇼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효대교에서 장치불꽃을 통해 ‘샤이닝(SHINING)’ 등 글자를 불꽃으로 표현한 글자불꽃, 별의 반짝임을 표현하는 사이키불꽃 등을 선보였다.
초청된 국방어학원 외국군 장교와 가족 150명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행사를 찾았다. 한화그룹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진행된 불꽃축제 생중계는 동시접속 5만4,000명, 누적 시청자수 약 36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주최 측과 서울시·경찰·소방서·구청·한강사업본부 등 관계자 총 5,000여명이 투입됐다. 한화그룹 21개 계열사 임직원 800명과 시민봉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은 행사에 앞서 쓰레기 봉투를 배포하고 질서유지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행사가 끝난 후 자정까지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청소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
불꽃을 디자인한 윤두연 ㈜한화 과장은 “불꽃을 즐기는 것을 넘어 시민 여러분께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연출을 시도해 큰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