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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보건현안, 한국이 1년간 논의 주도

지역 총회서 의장국 맡기로

3년 임기 집행이사국도 내정

박능후(앞줄 가운데) 복지부 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제70차 WHO 지역총회에서 의장직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복지부박능후(앞줄 가운데) 복지부 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제70차 WHO 지역총회에서 의장직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복지부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가 서태평양 지역 내 보건현안 논의를 주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제70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이하 지역총회)에서 한국이 향후 1년간 의장국을 맡는다고 9일 밝혔다.


지역총회는 서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회의로 37개 지역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급이 참석한다. WHO 서태평양지역 보건사업의 기획·실행·평가와 함께 국가 간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회의다. 한국 수석대표인 박능후 장관은 이번 지역총회부터 차기 지역총회 개최 시까지 역대 우리나라 장관 중에서는 처음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우리나라는 2020년 5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WHO 집행이사국에도 내정됐다. 이는 1949년 WHO 가입 이후 일곱 번째 진출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2023년까지 서태평양 지역의 대표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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