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아모레G 2,000억 유상증자에 약세, 아모레퍼시픽은 3%대 상승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아모레G(002790))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1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G는 전 거래일보다 7.26% 하락한 6만 6,4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에는 8.52% 떨어진 6만5,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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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모레퍼시픽은 3.45% 오른 15만원에 거래됐다.

아모레G는 전날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매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아모레G는 아모레퍼시픽의 지분을 늘려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으나 현재 아모레G의 보유지분(35.4%)을 고려하면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지배력은 이미 의심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결국 목적은 승계”라고 분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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