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두번할까요' 신선한 설정X살아있는 말맛 코미디, 명대사&명장면 공개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절찬 상영 중인 영화 <두번할까요>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공개한다.

사진=kth/리틀빅픽처스사진=kth/리틀빅픽처스



#1. “이혼선언문 낭독이 있겠습니다”


생애 최초 이혼식으로 파격적인 오프닝!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수트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두 남녀의 모습으로 결혼식을 연상시키며 시작되는 <두번할까요>는 알고 보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이혼식이라는 파격적인 오프닝으로 눈길을 모은다. 만인에게 혼인을 알리는 결혼식처럼 뒷말 나올 것 없이 이혼을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거행된 선영과 현우의 이혼식은 쉬이 말을 잇지 못하는 영화 속 하객들만큼이나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하지만 <두번할까요>만의 관람 포인트로 등극하며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사진=kth/리틀빅픽처스사진=kth/리틀빅픽처스


#2. “119를 불렀나요! 아우 죽겠네”

‘선영’과 ‘상철’의 운명적인 첫만남, 세 남녀의 운명의 장난!

이혼 후 화려하게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현우’와는 다르게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선영’에게도 운명적인 만남이 찾아온다. 만취 상태로 한강에 빠지자 강아지를 산책시키던 ‘상철’이 그녀를 구한 것 .보통 영화 속 주인공들은 수영을 잘 할 것 같지만 눈치 제로, 만년 연애 호구인 ‘상철’은 수영도 못 하면서 일단 물 속으로 뛰어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를 불렀나요! 아우 죽겠네”를 외치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해당 장면은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만남 같지만 꼬일 대로 꼬인 세 남녀의 운명의 장난이 시작되는 것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kth/리틀빅픽처스사진=kth/리틀빅픽처스


#3. “네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옥상으로 올라와!”


<말죽거리 잔혹사>부터 시작된 질긴 인연!



권상우와 이종혁의 출연 소식은 MCU(말죽거리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얻어왔다. 그도 그럴 것이 15년 전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진하게 우정을 다진 두 사람이 <두번할까요>에서 다시 한번 해당 장면을 재현하며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두 배우가 옥상 액션 신까지 직접 소화하며 세월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며 관객들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kth/리틀빅픽처스사진=kth/리틀빅픽처스


#4. “생각 나는 게 너 밖에 없잖아”

세 남녀가 전하는 폭풍공감 키(key)대사!

영화는 결혼 생활 동안 티격태격하며 각자의 입장만 고수하던 선영과 현우, 새로운 연애 감정을 싹 틔우는 선영과 상철, 그리고 우연히 재회한 오랜 친구 현우와 상철까지 이들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예측불가 스토리로 코믹하게 풀어낸다. 웃음뿐 아니라 현실감 넘치는 명대사 또한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낸 가운데, 세 남녀가 각자가 전하는 “생각 나는 게 너 밖에 없잖아”라는 대사가 더욱 회자되고 있다. 선영이 현우에게, 현우가 선영에게, 상철이 현우에게 전하는 이 대사는 주변에 있는 이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대사로 많은 관객들의 폭풍공감을 얻고 있다.

시종일관 터지는 웃음과 공감 가는 메시지로 재미를 극대화한 <두번할까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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