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바이오 대장주' 삼바, 현대차 제치고 시총 3위

주가 3.78%↑ 40만원 육박

유가증권시장에서 바이오 ‘대장주’로 돌아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78% 오른 39만8,000원으로 마감해 4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현대차는 1.62% 하락한 12만1,500원을 기록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26조3,337억원으로 현대차의 25조9,607억원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이 현대차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14일 이후 처음이다. 25일에는 셀트리온 시총을 넘어 바이오 업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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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상승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16일 대법원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 제재 집행 정지 결정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 기대가 꼽힌다. 23일 발표한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5% 증가한 2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홍기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예상보다 빠른 3공장의 매출 인식 및 자회사 이익 개선을 반영해 올해·내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높였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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