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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막상막하 장거리 대결 예고

서울경마 10일 제10경주

선두에서 질주하는 슈퍼삭스. /사진제공=한국마사회선두에서 질주하는 슈퍼삭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10일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 제10경주(1등급·2,000m)는 경마 팬들에게 분석의 묘미와 박진감을 선사할 만하다. 출전마 기량에 큰 차이가 없어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막상막하의 대결이 예상된다. 다음달 그랑프리 대회 출전을 위한 포인트도 걸린 경주다.

슈퍼삭스(미국·거세·4세·레이팅87)는 지난 9월 일본중앙경마회(JRA)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3위 이내 입상률 61.5%의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며 첫 2,000m 출전이라는 점이 변수다.


야호스카이캣(국내산·거세·7세·레이팅104)은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우승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편성에서 레이팅(경마능력지수)이 가장 높지만 최근 세 차례 경주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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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코노바캣(미국·수·4세·레이팅102)은 올해 여섯 번의 출전에서 다섯 차례나 3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장거리에 도전해 열한 번의 1,800m 이상 경주에서 여덟 차례 3위 이내에 입상했다.

7월 처음 도전한 2,000m에서 우승한 구통사(국내산·거세·5세·레이팅93), 지난해 5연승을 질주하며 1등급에 진출한 가을의전설(호주·수·6세·레이팅92)도 지켜볼 만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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