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은 지난 10일 오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진행된 ‘KAMP Singapore 2019’에 참여했다. 손승연은 공연 무대에 오르기 전 진행된 ‘KAMP Grounds’ 레드 카펫 무대에서 얼마 전 커버했던 영화 ‘알라딘’ OST인 ‘Speechless’를 무반주로 불러 현장의 관객과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손승연은 본 무대에 올라 과거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왕의 자리에서 선보였던 곡들과 싱가포르 현지 관객들을 위한 ‘JJ Lin(임준걸)’의 ‘修練愛情(Practice Love)’을 중문 가사 그대로 선보여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또 최근 미국을 시작으로 인터내셔널 발매된 앨범이자 손승연의 첫 해외 도전을 알린 싱글 앨범 ‘I’m Not A Warrior’를 통해 가수 손승연의 가창력과 무대 위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손승연은 이날 공연에 참여한 다른 K-POP 가수들에 비해 현지에서 다소 낮은 인지도를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승연의 공연이 끝난 후 현지 관객들은 아이돌 음악 장르의 퍼포먼스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손승연의 공연은 공연을 통틀어 가장 뜨거운 관객 반응을 이끌어낸 무대 중 하나로 꼽혔고 공연 직후 현지에서 손승연에 대한 검색도가 올라가는 한편 SNS 팔로워 수가 급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손승연에 대한 현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관계자들은 “손승연의 음악은 기존의 틀에 박힌 음악이 아닌 실제 관객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공연으로 K-POP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고 평가하며 해외 시장에서 더 빛을 발할 그녀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한편 손승연은 지난 9월 발매한 앨범 ‘I’m Not A Warrior’ 이후 최근 후속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으며 계속해서 해외 시장에 도전하며 자신의 역량과 재능을 보일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