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상선 '친환경 최우수선사' 선정

아시아 선사 중 유일

피터 리비(가운데) 현대상선 구주본부 영국 영업담당 임원이 지난 14일 영국 로열랭커스터런던 호텔에서 열린 ‘로이즈 로딩 리스트 글로벌 프레이트 어워즈 2019’에서 ‘환경 부문 최우수선사’ 시상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상선피터 리비(가운데) 현대상선 구주본부 영국 영업담당 임원이 지난 14일 영국 로열랭커스터런던 호텔에서 열린 ‘로이즈 로딩 리스트 글로벌 프레이트 어워즈 2019’에서 ‘환경 부문 최우수선사’ 시상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은 영국 해운 전문지 로이드 로딩 리스트가 주최한 글로벌 해운 시상식에서 ‘환경 부문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로열랭커스터런던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는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와 독자 투표 결과를 합쳐 선정됐다. 현대상선은 에너지 소비량과 배출량, 소음공해, 환경 영향 등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로이드 로딩 리스트의 한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물을 측정하고 감축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이런 노력은 현대상선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대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고객 관리, 디지털 전환, 고용, 환경, 안전화물 관리, 혁신, 프로젝트 화물, 특수화물 등 11개 부문에서 최우수선사를 선정했다. 아시아 선사로는 유일하게 현대상선이 수상했다.


현대상선은 탄소배출 등 주요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나서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협력체인 ‘게팅 투 제로2030 콜리션’에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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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팅 투 제로 2030 콜리션’은 9월23일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결성됐다. 해운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해운사·물류사·항만국·선급·정유사·금융사·보험사 등 약 10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70%까지 줄이고 2050년까지 전체 컨테이너선의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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