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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건설부문 실적 개선…3분기 누적 영업이익 260억

한진중공업(097230)이 최근 건설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재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3·4분기 건설부문 누적 영업이익이 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8억원을 훨씬 초과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까지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률은 2017년 2.13%, 지난해 2.35%로 각각 개선된 데 이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4.40%를 돌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공공사 부문에서 지난해 수주한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올해 판교테크노밸리 교량 및 단지 조성공사, 양산집단에너지 시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 등 5천300억원 규모 물량을 확보했다. 올 1~9월 수주 잔량만 1조 7,3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나 많다. 인천 경동율목 재개발, 원주 세경 1차 재건축, 용인 모현1구역 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 분야 실적이 수주량 증가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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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회사는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구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인천 북항 배후부지를 매각해 올해에만 2,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동서울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4,025억원에 매각하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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