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뮤지컬 <위윌락유>의 주연배우 정동하와 김종서가 지난 11일 방송된 MBC FM4U (991.1MHz)‘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대한민국 대표 록 그룹 ‘부활’의 보컬 출신 정동하와 김종서는 ‘퀸’의 대표 명곡이자 뮤지컬 ‘위윌락유’에서 부를 ‘위 아 더 챔피언’, ‘보헤미안 랩소디’, ‘돈 스탑 미 나우’ 등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김종서, 정동하님 멋진 라이브 잘 들었습니다. 참 좋았어요~”, “헐 이거 라이브?”, “퀸 노래보다 이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위윌락유~기대됩니다!!! ”, “위윌락유~~대박 기원합니다!!!! 보러갈께요^^”, “노래 좋다. 신의 보컬 갓동하” 등 실시간으로 이어진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다.
배철수는 방송에서 “영국에서 공연하는 위윌락유를 2번 본 적 있는데 이 뮤지컬은 퀸의 노래를 부르는 주연 배우뿐만이 아니라 앙상블 등이 합창하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을 정도로 좋았던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전하자 김종서 역시 “전적으로 동감한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위윌락유에 출연하는 앙상블은 치열한 경쟁 끝에 참여했으며 역대급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보컬 솜씨가 빼어나며, 퀸이기 때문에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동하는 “부활의 1대 보컬인 김종서와 9대 보컬인 자신이 한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는 소감과 함께 과거 김종서가 매니즈먼트 사업을 할 때 신인가수로 함께 할 뻔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과거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MC로도 활동하며 특별한 인연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힌 김종서는 “롤링스톤즈의 믹재거처럼 평생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성악을 공부했고 호흡으로 노래하는 법 그리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최상의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정동하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김종서 선배가 롤모델이다. 먼 훗날 자신을 뒤돌아봤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하자, 디제이 배철수는 “홈쇼핑에서 이미 예매가 대박 났다고 들었다”며 성공적인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전세계 1,500만 관객이 검증하고 아시아 최초로 국내 초연되는 ‘퀸’ 뮤지컬 <위윌락유>는 오는 12월 17일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위윌락유> 전용 공연장 로열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