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교양교육 우수 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와이즈유 성심교양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주관한 ‘2019년도 대학 교양교육컨설팅 우수 개선대학’에 선정돼 대교협 회장 표창과 격려지원금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컨설팅을 받은 전국 40개 대학 중 사후 모니터링을 신청한 대학을 대상으로 교양교육 개선 의지와 개선 성과, 우수 개선 사례의 효과성 및 지속성, 타 대학의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와이즈유는 ‘다산프로젝트’(고전읽기 프로젝트)를 우수 개선사례로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산프로젝트’는 개교 이래 논어를 교양필수로 해온 대학의 교육신념을 고전 일반으로 확대시킨 것으로 학생들이 재학 중에 고전 50권을 읽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와이즈유만의 독특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다산 정약용의 학문세계가 고전읽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을 본받기 위해 다산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권경휘 학장은 “고전읽기 중심의 교양교육을 통해 참된 인성과 창의적 사고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컨설팅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교양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내실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