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박능후 복지부 장관 “글로벌 신약개발 위한 육성·지원 지속할 것”

2020 약계 신년 교례회서 밝혀

이의경 식약처장 “환자보호장치 대폭 확충할 것”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3월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제3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3월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제3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2020년 약계 신년 교례회에 참석해 제약산업 육성 및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분야 기술이전 실적은 2018년 대비 3조원 많은 8조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는 “정부는 올해도 바이오헬스 혁신전략과 제약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첨단 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의 임상 연구와 바이오 신약개발, 인력양성 사업도 새로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제약업계에서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신약개발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를 ‘사람’ 중심의 안전 정책을 도입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안전사고로부터 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대폭 확충하고, 원료의약품의 비의도적 유해물질에 대한 조사와 관리제도 신설 등 취약분야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약계 각 주체가 책임감과 역량을 발휘할 때 국민건강 증진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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