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설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 140곳서 최대 50% 할인 행사

만두빚기·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마당도 열려

‘스마트서울맵’ 홈페지서 전통시장위치 등 확인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연합뉴스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연합뉴스



설을 앞두고 서울시내 140개 전통시장이 제수용품 할인판매, 민속놀이, 경품증정 등 ‘설명절 특별이벤트’를 연다.

서울시는 14일부터 23일까지 시내 140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거나 제로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부분이 특별이벤트에 참여한다. 시장들은 공통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할인판매와 경품증정 외에도 시장을 방문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 떡 썰기’, ‘만두 빚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전통시장의 위치와 내용, 이벤트가 열리는 상세장소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8일부터 27일까지 기존에 연중 무료 주·정차를 허용한 42개시장 외 추가로 71개 시장에 대해서도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2시간까지 허용한다. 임시주차허용 시장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설에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사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명절분위기를 느끼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따뜻한 설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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