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 투어 시즌 총상금이 사상 최초로 270억원을 돌파했다.
KLPGA는 28일 “오는 11월 첫째 주에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개최가 확정됐다”며 “이로써 올해 KLPGA 투어는 총 31개 대회에 총상금 270억원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정규 투어 총상금 액수는 253억원이었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11월6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 타나메라CC 템피니스 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KLPGA 투어 선수 72명과 싱가포르골프협회 소속 21명, 스폰서 초청 3명 등 모두 96명이 출전한다. KLPGA는 “싱가포르 오픈을 통해 중국, 베트남, 대만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대회 개최 영역을 넓히며 아시아 골프 허브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을 치른 KLPGA 투어는 3월 올해 첫 대회인 대만 여자오픈을 연 뒤 4월9일 개막하는 국내 첫 대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