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ICT

"안드로이드폰도 아이폰처럼 파일공유"

주변 기기와 파일 주고받기 가능

구글 등도 '에어드롭' 대항마 개발

삼성전자 ‘퀵 셰어’ 구동 화면 /사진제공=맥스 웨인바흐




주변에 있는 아이폰과 손쉽게 사진 등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에어드롭’과 같은 기능이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적용된다. 오는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S20 시리즈에 삼성전자(005930)의 ‘에어드롭’ 대항마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해외 스마트폰 개발자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근처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와 파일을 공유하는 ‘퀵 셰어(Quick Share)’ 기능을 준비 중이다. 퀵 셰어는 주변에 있는 아이폰끼리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기반으로 파일을 공유하는 에어드롭의 갤럭시용 기능이다. 파일 공유를 실행하면 주변 갤럭시 스마트폰을 찾은 뒤 해당 파일을 전송한다. XDA 디벨로퍼의 맥스 웨인바흐는 “연락처에 저장돼 있는 사용자와 파일을 공유할 수도 있고 퀵 셰어 기능을 지원하는 주변 모든 기기와 공유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퀵 셰어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용량은 한 번에 1GB이며 하루에 2GB까지 가능하다.



맥스 웨인바흐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11일 공개하는 갤럭시 S20 플러스부터 퀵 셰어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구글 등 안드로이드 진영 역시 애플 에어드롭의 대항마를 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기능 중 하나로 꼽았던 에어드롭이 곧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구글은 ‘니어바이 셰어링(Nearby Sharing)’이라는 공유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DA 디벨로퍼는 “강력한 애플 생태계만큼 안드로이드도 자체 생태계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중국 업체들인 샤오미와 비보, 오포도 각사 스마트폰간 파일 전송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자와 비보 스마트폰 사용자가 근처에 있을 경우 별도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블루투스 등을 이용해 사진·영상·음악 등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퀵 셰어’ 구동 화면 /사진제공=맥스 웨인바흐


권경원 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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