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수재와 기부금품법 위반, 불법시위 주도 등 10여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전광훈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한기총은 3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전 목사를 제26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전 목사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기립박수로 연임이 결정됐다.
전 목사는 사기, 배임, 횡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문서위조, 내란선동 등 10여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 목사가 이단 해제 대가로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