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벤처기업에 연구공간 5년 무상제공…마곡 ‘연구공간 공유제’ 입주사 모집

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씨애치씨랩과 협력해 연구공간 공실을 벤처·창업기업의 창업공간으로 무상 제공하는 ‘연구공간 공유제’ 입주기업 5개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공간 공유제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연구공간 내 공실이 발생한 기업으로부터 공실을 제공받아 벤처·창업기업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연구공간 공유제를 통해 제공되는 창업공간은 마곡산업단지 내 ㈜씨애치씨랩의 1층~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5개 실로 전용면적 162㎡ 1개실, 223㎡ 4개 실이다. 입주신청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서 가능하며, 17일부터 28일까지 마곡산업단지관리단에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절차는 마곡산업단지관리단에서 서류검토를 통해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기업을 선정한 후, 연구공간을 제공하는 ㈜씨애치씨랩이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입주 후 최대 5년간 무상으로 연구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입주기간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며 연구공간 임대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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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벤처·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내 연구공간 공실을 공유하는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캐스트윈)’와 ‘연구공간 공유제’를 통해 벤처·창업기업 9개사에 창업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진취적이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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