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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8,404억원…선진 시장 호조에 선방

두산인프라코어 휠로더.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두산인프라코어 휠로더.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1,858억원, 영업이익 8,40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9,466억원, 영업이익은 1,386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2% 늘었고,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및 엔진사업으로 매출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은 3,95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중대형 건설기계(Heavy) 사업이 글로벌 시장 안정세에 따라 매출은 3조1,484억원, 영업이익은 2,81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엔진 사업은 두산밥캣 및 발전기용 엔진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은 8.6% 성장한 5,781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중국에서 1조2,536억원, 한국과 신흥지역에서 1조824억원, 북미·유럽에서 8,12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9%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작년 매출로 13.1% 성장한 4조4,593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3.9% 성장한 4,7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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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부채비율은 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으로 전년 대비 23%p 줄어든 165.7%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대형 건설기계 선진시장과 엔진, 두산밥캣 사업의 성장세 유지로 매출은 전년대비 4% 성장한 약 8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중국과 신흥시장 감소로 7,936억원으로 작년보다 낮춰 잡았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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